[원료 성분정보] 기억력 증진효과, 허브로만 알았던 ‘이것’의 놀라운 효능!
아로마 테라피부터 요리 재료까지, 우리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로즈마리. 그 특유의 향기는 마음과 몸의 활력소가 되고는 하는데요.
로즈마리의 향은 물론이고, 실제로 로즈마리를 섭취할 때도 건강에 여러 장점이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로즈마리의 놀라운 건강 효능 세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.
1. 뇌를 새로 고치는 듯한 기억력 증진 효과
중세 시대에는 로즈마리를 ‘학자의 허브’라 부르기도 했습니다. 이는 로즈마리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약용 식품 저널(JOURNAL OF MEDICINAL FOOD)에 보고된 연구를 보면
로즈마리 분말을 하루 750mg 섭취했을 때 기억의 속도가 개선되었고, 하루 1500mg 섭취했을 때는 작업 기억의 품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습니다.
‘학자의 허브’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닌 것 같네요.
* 기억의 속도 : 특정 정보를 인지하고 관련된 떠올리는 속도. 예를 들어 ‘바다’라는 단어를 듣고 바다에 놀러 갔던 기억을 떠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
* 작업 기억의 품질 : 일시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능력. 예를 들어 기존에 모르던 새로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 때, 해당 전화번호를 들은 후 다이얼을 누르는 동안 전화번호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여부
2. ‘침묵의 장기’, 간을 지키는 로즈마리
간 보호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밀크씨슬입니다. 하지만 로즈마리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.
ALT와 AST는 간 건강의 중요 지표로, 이 수치가 높다면 간에 문제가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간 건강을 연구할 때는 이 지표를 많이 활용하는데요. 세르비아 노비 사드 대학교 연구진이 간이 손상된 실험용 쥐에
로즈마리를 투입하자 AST 최대 48%, ALT 수치는 최대 38%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간이 걱정되신다면 지금 바로! 로즈마리를 한 스푼 드셔보세요!
3. 암세포와 맞서는 로즈마리
캐나다 브록대학교 Jessy Moone 박사팀은 다양한 암세포를 로즈마리 추출물을 투입하자 암세포의 증식과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
특히, 연구진은 로즈마리에 포함된 성분 중 ‘카르노솔’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
오늘은 다양한 연구에서 소개된 로즈마리의 효능 3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. 살펴본 바와 같이 로즈마리는 피부 미용은 물론이고 기억력, 간 보호, 항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점이 있는 건강식품입니다.
건강을 챙기고 싶으시다면, 오늘부터 하루 한 스푼, 로즈마리를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?
[참고자료]
Moore, Jessy, Michael Yousef, and Evangelia Tsiani. "Anticancer effects of rosemary (Rosmarinus officinalis L.) extract and rosemary extract polyphenols." Nutrients 8.11 (2016): 731.
Rašković, Aleksandar, et al. "Antioxidant activity of rosemary (Rosmarinus officinalis L.) essential oil and its hepatoprotective potential."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14.1 (2014): 1-9.
Pengelly, Andrew, et al. "Short-term study on the effects of rosemary on cognitive function in an elderly population." Journal of medicinal food 15.1 (2012): 10-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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